겨울 눈송이마저 녹이는 시인의 마음
겨울 눈송이마저 녹이는 시인의 마음
  • 김나영 기자
  • 승인 2022.10.20 17: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은숙 시인 첫 시조집 ‘흔한 사랑은 없다’

겨울 눈송이마저 따뜻하게 만드는 시인의 마음이 시조에 깃들었다.

젊은시조문학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최은숙 시인의 첫 시조집 ‘흔한 사랑은 없다’다.

책은 5부에 걸쳐 56편의 시를 담았다.

제1부 ‘흔한 사랑은 없다’에서는 시인이 온 마음을 쏟고 있는 어머니와 가족, 그리고 시인 자신의 일상을 그렸다.

제2부 ‘가을이 내 옆이다’는 사계절의 변화 속에서 시인의 눈에 포착된 풍경이 담겨 있다.

제3부 ‘벚꽃 정류장’에서는 가깝고 먼 곳에서 묵묵히 꽃대를 올리고 향을 전하는 꽃들에게 시선을 준다.

제4부 ‘귤이 검다’는 제주4·3과 오늘의 제주를 바라본다.

제5부 ‘빗길에 젖는 것들’은 시인이 살고 있는 서귀포의 서정을 노래하고 있다.

한편 최 시인은 1981년 제주 출신으로 현대시조 79회 신인상 수상으로 등단했다.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