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서 추진하는 정보격차 해소 지원 사업
제주도에서 추진하는 정보격차 해소 지원 사업
  • 뉴제주일보
  • 승인 2022.10.19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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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희정 제주도 정보정책과

디지털 정보격차란 경제, 지역, 연령, 신체 여건 등으로 디지털기기나 온라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계층과 그렇지 못한 디지털 취약계층 사이에 생기는 불균형 현상으로 정보통신기술이 발전할수록 더 심화된다. 

정부에서는 디지털 격차와 불평등 해소를 위한 여러 가지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이미 우리나라는 인터넷 강국으로 배울 수 있는 시설과 기반은 잘 갖춰져 있다. 스스로 참여하고 배우려 하지 않으면 도태되고 정보격차는 더 벌어질 것이다. 제주도에서는 정보격차 해소 지원 사업으로 도민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사업, 정보통신 보조기기 보급, 장애인 정보화 집합교육, 사랑의 그린PC 보급 등 추진하고 있다. 

우선 도민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사업은 지난해 20개 디지털 배움터를 시작으로 올해 35개소 배움터를 확대 구축하여 디지털 교육을 원하는 어르신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그로 인해 9월 말 기준 2만3000명이 교육을 수료하였고, 이 중 50% 이상이 고령층이다. 지난해 대비 디지털역량 강화 교육 수료생이 2배 이상 늘었다.

정보통신 보조기기 자원 사업은 장애인이나 국가상이유공자를 대상으로 고가의 보조기기 구매 시 80% 이상 지원하여 취약계층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드리고 있다. 

장애인 집합정보화 교육은 복지기관 5개소에서 9월 말 기준 1578명이 교육을 받았고 국민행복 IT경진 대회에서 제주도가 지적장애인 부문 대상, 청각장애인 부문 대상을 수상하여 장애인 부문 전국에서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사랑의 그린PC 보급 사업은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올해 5월에 95대를 무료 보급하였고 예산을 확보하여 90대 추가 보급을 목표로 현재 2차 신청을 받고 있다.

제주도는 추진 사업에 대한 홍보를 강화해 나가고 도민들이 정보격차로 생활에 불편함이 생기지 않도록 교육을 제공하고 사업의 질적 향상과 양적 확대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도 추진 사업에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리고 새로운 기기에 두려움을 극복하고 배워가는 기쁨을 누려보시길 바란다.

뉴제주일보  cjnews@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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