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감귤 수확기를 맞아 도난 사건을 막기 위한 특별 방범활동이 진행된다.
서귀포경찰서는 연말까지 감귤 도난사건 예방 특별 방범활동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은 특별 방범활동 기간 농가를 대상으로 도난 예방 홍보 활동을 펼치는 한편 감귤 보관 장소에 대한 탄력순찰에 나설 예정이다.
서귀포경찰서는 또 농산물 절도 예방을 위해 설치된 CCTV를 점검하고 절도 취약지역에 추가로 CCTV를 설치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감귤 도난을 막기 위해서는 수확한 감귤을 도로변에 쌓거나 방치하는 사례가 없어야 한다”며 “인부를 가장해 감귤을 수확한 후 절취하는 사례도 있으니 수확하지 않은 과수원은 매일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노지감귤 도난 사건은 2019년 10건, 2020년 5건, 지난해 8건 발생했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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