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학 의장 “도민의 눈과 귀 대신해 날카롭게 검증”
김경학 의장 “도민의 눈과 귀 대신해 날카롭게 검증”
  • 김동건 기자
  • 승인 2022.10.18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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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제410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개회
19일부터 상임위원회별 행정사무감사
18일 제주도의회에서 제41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가 열리고 있다. 제주도의회 제공.
18일 제주도의회에서 제41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가 열리고 있다. 제주도의회 제공.

김경학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이 민선 8기 제주도정을 상대로 실시하는 첫 행정사무감사를 하루 앞둔 18일 날카로운 정책 검증을 강조했다.

제주도의회는 이날 제410회 임시회를 개회, 다음달 4일까지 18일간의 회기 일정에 돌입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19일부터 도정과 교육행정 전반에 대한 각 상임위원회별 행정사무감사 실시와 함께 의원 발의 조례 6건, 제주도지사 제출 의안 110건, 제주도교육감 제출 의안 2건 등 총 118건의 안건을 심사하게 된다.

김경학 의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전 도정과 교육행정에서 추진했던 정책을 비롯해 새롭게 취임한 오영훈 도지사와 김광수 교육감의 각종 정책 방향을 집중 점검하는 자리”라며 “모든 의원들이 철저한 자료수집과 검증, 도민과의 폭넓은 의견수렴 등을 통해 도민의 눈과 귀를 대신해 날카로운 검증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제주도의회가 18일 제410회 임시회를 개회한 가운데 김경학 의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제주도의회 제공.
제주도의회가 18일 제410회 임시회를 개회한 가운데 김경학 의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제주도의회 제공.

김 의장은 “특히 고물가·고환율·고금리 등 ‘신3고’로 인한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건설·관광·서비스·1차 산업 등 각 분야별 어려움이 커지는 만큼 이에 대한 정책 점검과 대안 제시가 필요하다”며 “코로나 장기화에 따른 학력격차 문제를 비롯해 제주형 교육과정 완성 등도 꼼꼼히 들여다봐야 한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이번 회기에는 내년 예산안과 직결된 출자·출연기관에 대한 출자·출연 동의안과 민간위탁 동의안, 조례안 등 시급히 처리해야 할 안건들도 많다”며 “규모가 적정한지,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노력을 다하고 있는지, 위탁에 따른 절차와 내용에 문제가 없는지 등을 철저히 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동건 기자  kd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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