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대 제주도의회 첫 행정사무감사 각오
제12대 제주도의회 첫 행정사무감사 각오
  • 김동건 기자
  • 승인 2022.10.17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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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학 의장(더불어민주당, 제주시 구좌읍)

제410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임시회 기간에는 의정활동의 백미(白眉)이자 제12대 제주도의회가 처음 맞이하는 행정사무감사가 진행된다. 행정사무감사는 지방자치단체장의 독주를 막고, 주민을 위한 행정이 되도록 지방의회에 주어진 아주 중요한 견제기능의 하나다.

이번 임시회 회기 중 행정사무감사 기간 14일 동안 전임 도정과 교육행정에서 추진했던 정책을 비롯해 취임 110여일을 맞이한 오영훈 도지사와 김광수 교육감의 각종 정책 방향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게 된다.

이번 행감은 철저하게 민생을 살리고 경제를 회복하는 민생의 시간으로 삼겠다. 또 도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하는 대안의 시간으로 만들겠다. 잘하고 있는 부분은 독려하고, 잘못된 부분은 바로 세워 도민에게 희망과 회복을 안겨주는 자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이번 행감이 12대 제주도의회 의정 슬로건처럼 ‘더 많은 기회, 더불어 행복한 제주’로 향하는 징검다리가 되도록 온 힘을 기울이겠다.

 

▲김대진 부의장(더불어민주당, 서귀포시 동홍동)

2022년도 행정사무감사는 무엇보다 지역경제의 어려움이 무엇인지 살피고, 현장 중심의 감사를 실시함으로써 주민에게 이익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

물가 인상과 고환율, 고금리에 따른 경기 위축 등 현재 상황을 감안해 지자체의 사업과 예산이 도민행복을 위해 제대로 쓰이고 있는지 꼼꼼하게 살피고, 발생되는 문제점에 대해선 그에 상응하는 대안을 제시하겠다.

특히 1차산업과 관광산업에서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집중 점검하며 실질적인 소득 증대가 이뤄질 수 있도록 후속조치를 마련하겠다.

또 도민 안전과 취약계층의 복지문제 등 일상생활과 직접 관련되는 사안을 점검하며 도민 불편이 해소될 수 있도록 챙기겠다.

아울러 국책사업의 추진과 관련해 도민 갈등의 해소를 위해 더욱 집중하겠다.

교육 분야에선 학교신설 등 교육감 공약이 제대로 추진되고 있는지, IB 교육과정의 추진, 도청과 교육청의 협력 등에 관한 사항도 점검하겠다.

 

▲김황국 부의장(국민의힘, 제주시 용담1동·용담2동)

행정사무감사는 제주도와 제주교육청의 정책을 세세하게 점검하며 성과 지향적인 추진 방향을 검토하며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 제주도의회는 지방의회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주민의 복리증진을 위한 집행부의 정책들을 감시하며 주민대의기관으로서의 책무를 다해 나가겠다.

오영훈 도지사와 김광수 교육감이 추진하려는 공약들이 도민과 학생을 위하는 정책으로 선정되고 있는지 꼼꼼하게 따져나가겠다.

제주도는 도민의 복리증진이 최우선 책무임을 상기하고 도민의 자긍심을 고취, 지속가능한 제주를 위해 맡은바 정책추진에 책임을 다해야 한다.

교육청은 제주교육의 백년대계를 위한 공약과제를 잘 수립해 추진해 나가야 한다.

이번 행정사무감사가 도민과 학생 입장에서 집행부의 정책 추진 상황을 집중 탐구해 전문적이고 객관적인 감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송영훈 의회운영위원장(더불어민주당, 서귀포시 남원읍)

지난 6·1지방선거에서 위대한 제주도민들은 ‘도민 대통합 시대’를 위한 협력적 리더십을 발휘하면서도 견제와 감시를 소홀히 하지 말라는 의회민주주의의 실현을 당부했다.

특히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도민의 대표 기관인 의회가 오영훈 도지사와 김광수 교육감 등 새로 출범한 집행부의 공약이 제대로 진행되고 있는지 확인하는 한편 도민들과의 약속을 충실히 이행할 수 있을지 평가받는 기회로 삼고자 한다.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들이 제대로 추진되고 있는지, 예산이 적절히 투입됐는지 철저히 확인하는 것은 물론 효율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건설적인 의정활동을 펼쳐나갈 것을 다짐한다.

 

▲강철남 행정자치위원장(더불어민주당, 제주시 연동을)

행정사무감사를 ‘의정활동의 꽃’이라고 한다. 그 꽃을 피우기 위해 행정자치위원회 의원 모두가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다.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제주도정의 모든 업무와 활동 등을 조사, 점검, 확인, 분석, 검증하는 과정을 통해 도민들의 삶을 더 나아가게 하는 정책 대안을 제안하겠다.

특히 ‘신3고’라는 경제위기의 어려움에 맞서고 있는 제주도민의 삶을 착실히 들여다보고, 오히려 정책으로 인해 애로사항이 생긴다면 과감히 도려내겠다.

또 행정자치위원회는 민선 8기가 앞으로 가야 할 정책 방향과 설계에 있어 제주도민의 삶이 조금이라도 윤택해질 수 있는 대안을 강구하는 생산적 행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김경미 보건복지안전위원장(더불어민주당, 제주시 삼양동·봉개동)

아직까지 종식되지 않은 코로나19 팬데믹과 고유가·고물가·고금리 등 ‘신3고’ 위기 속에서 제12대 제주도의회가 민선 8기 도정 첫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한다.

그 어느 때보다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코로나19로부터의 안정적인 일상회복, 보건의료 인력, 필수의료 공급 격차 등 보건의료 문제를 집중적으로 점검하겠다.

제주형 돌봄시스템이 마련될 수 있도록 민선 8기 촘촘한 복지정책의 방향성에 대해서 면밀하게 살피고, 제주도의 기후대응 재난대책 체계가 잘 마련되고 있는지 철저히 검토하겠다.

또한 자치경찰위원회가 출범한지 1년이 지난 현재 도민들이 체감하는 치안서비스를 제공하는지도 들여다보겠다.

 

▲송창권 환경도시위원장(더불어민주당, 제주시 외도동·이호동·도두동)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정책의 수립과 집행과정의 점검을 통해 미흡한 점은 개선하고, 새로운 정책은 발굴해 도민의 삶을 더 행복하게 변화시키기 위해 소임을 다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도록 하겠다.

코로나19 펜데믹이라는 대위기의 변화 속에서 집행된 환경, 도시, 교통 분야 정책들의 방향성과 실효성에 대한 섬세한 분석을 통해 문제점을 살펴보고 개선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으겠다.

무엇보다 의회와 집행부가 의미 있는 소통을 통해 녹록치 않은 도민의 삶을 공감하고, 다음 세대와의 안정된 지속을 위해 작은 정책 하나라도 가벼이 넘기지 않고 도민의 삶과 제주가 변화할 수 있도록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이승아 문화관광체육위원장(더불어민주당, 제주시 오라동)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지난 행감에서 가장 많은 문제점을 지적한 제주문화예술재단, 제주국제컨벤션센터의 수장들이 첫 선을 보이는 자리인 만큼 꼼꼼히 준비 사항들을 점검해 나가겠다.

문화예술분야는 지속가능한 문화예술 생태계 복원과 문화예술 시설 점검을 통한 제주 문화예술 브랜드 강화로 도민과 예술인이 함께 향유할 수 있도록 세세한 부분까지 살피겠다.

제주 관광 또한 질적 관광으로 전환해 도민의 일상생활에 스며들어 지역경제의 선순환이 될 수 있도록 점검해 나가겠다.

체육분야는 전국 스포츠 메카로서의 입지를 다질 수 있도록 체육시설의 점검과 공공체육시설 이용률 제고 등 디테일한 부분까지 점검하겠다.

 

▲강연호 농수축경제위원장(국민의힘, 서귀포시 표선면)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민선 8기 도정에서 추진하고 있는 1차 산업분야 경쟁력 강화, 민생경제 회복 등 주요 정책들의 정상 추진 여부와 예산 집행 상황 및 문제점 등을 분석해 정책이 현실성 있게 진행되고 있는지 철저히 검증하겠다.

특히 매년 수천억원의 예산이 투입되고 있는 1차산업과 경제분야의 추진 사업들이 고물가·고유가·고금리 등 ‘신3고’ 경제 위기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업인과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고 구체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지 면밀히 분석하겠다.

또 제주의 생명산업과 지역경제를 책임진다는 사명감으로 불필요한 사업과 불합리한 제도 등은 과감하게 개선해 나가겠다.

 

▲김창식 교육위원장(제주시 서부)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다시 일상으로의 회복 과정에서 제주학생의 기초기본학력 파악, 학업결손 해소 및 학습역량 강화, 돌봄 등의 현안사항을 중점적으로 살피겠다.

또 학교 급식, 학교 통학로, 학교 폭력, 학생 중독예방 교육 등 안전 문제에 대해서도 면밀히 검토해 나가겠다.

아울러 김광수 교육감의 ‘소통’이 중심된 공약이 교육 가족과의 약속, 자치단체와의 협력이 반영돼 충실히 이행되고 있는지에 대해 집중적으로 점검하겠다.

특히 제주형 교육자치 체계 구축과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교육, 교육재정의 건전성과 효율성 확보 방안 등에 이르기까지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겠다.

김동건 기자  kd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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