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는 데다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제주지역에 때이른 초겨울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제주지방기상청은 18일 아침 최저기온을 11~13도, 오는 19일 아침 최저기온을 10~13도로 예보했다. 이는 평년(14~16도)보다 다소 낮은 기온이다.
18일 낮 최고기온도 평년(21~23도)보다 낮은 15~18도, 오는 19일 낮 최고기온도 16~19도에 그쳐 쌀쌀한 날씨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제주기상청 관계자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며 "기온 변화에 따른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높은 산지에는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얼음이 어는 곳이 있겠으니 농작물 피해 및 한라산 산행 시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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