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초등학교(교장 이창환)는 학생 수 증가 및 과밀학급 해소 등을 위해 진행해온 별관동 증축 공사를 최근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제주시 아라동 지역은 대단지 아파트 신축 및 주택 개발이 추진되면서 유입되는 학생이 많아 학교의 과밀도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제주도교육청의 중기 학생 배치 계획에 의하면 아라초는 △2023년 70학급 △2024년 70학급 △2025년 72학급 등 학급 증가가 지속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해온 연면적 4805.68㎡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별관 증축 공사가 최근 완료됐다. 여기에는 일반 교실 12실, 특별교실 8실, 다목적실 3실 등 총 23실이 조성됐다.
아라초는 그동안 교실 부족으로 모듈러 교실을 사용해야 했던 4학년 4개 학급을 포함해 4학년 12개 전 학급을 지난 11일 신축 교실로 재배치했다.
이창환 교장은 “과밀학급 해소는 학습권 보장, 쾌적한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핵심 교육정책”이라며 “향후 학생 수 증가에 따른 학급 배치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