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대 전반기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민선 8기 제주도정에 대한 첫 번째 행정사무감사에 나선다.

제주도의회는 오는 18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제410회 임시회를 열고 행정사무감사와 안건심사 등을 실시한다.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제12대 도의회의 첫 행정사무감사로, 100여 일간 민선 8기 도정의 첫 단추를 점검하는 점에서 날카로운 질의가 예상된다.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도입 등 오영훈 제주도지사의 핵심 공약을 비롯해 무용론 비판이 제기된 인사 청문 제도 등을 둘러싸고 지적과 제언이 중점적으로 나올 전망이다.

아울러 오는 21일 제주도 등을 상대로 벌어지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국정감사와 맞물려 관련된 지적·질의도 쟁점화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은 최근 취임 100일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곧 행정사무감사 등 굵직굵직한 안건과 현안들이 기다리고 있다”며 “이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해 그 성과를 가시적으로 보여드릴 수 있도록 도의원 45명 모두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동건 기자  kdg@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