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명의 한국인 여성 "우리는 부탄에 삽니다"
세 명의 한국인 여성 "우리는 부탄에 삽니다"
  • 김나영 기자
  • 승인 2022.10.13 15: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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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탄에 사는 고은경, 이연지, 김휘래씨
책 ‘우리는 부탄에 삽니다’

1970년대생 제주여자, 1980년대생 부산 여자, 1990년대생 서울 여자.

2022년 기준으로 현재 부탄에 사는 한국인이 10명 채 되지 않는 가운데 세 명의 한국인 여성이 친구가 돼 살아가는 이야기가 담겼다.

부탄에 사는 고은경, 이연지, 김휘래씨가 최근 펴낸 ‘우리는 부탄에 삽니다’다.

저자들 중 어떤 이는 NGO 단체에서 일하고, 또 어떤 이는 부탄인과 결혼해 한식당을 운영하며, 또 어떤 이는 유엔(UN) 사무소에서 근무하고 있다.

이들은 짧게는 2년, 길게는 10년씩 부탄에 자리 잡고 살아가고 있다.

저자들은 이들이 부탄에서 살아가는 이야기를 소개하며 부탄의 환경, 종교, 경제, 관광, 역사, 교육 부문을 아우르며 부탄의 현실을 상세하게 전달하고 있다.

부탄에 자리잡은 케이컬쳐 열풍과 코로나19 팬데믹 속 부탄의 상황도 전했다.

무엇보다 행복과 불행에 크게 연연하지 않고 살아가는 부탄인들의 삶에 대한 태도도 조명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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