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다음 달부터 민원인과 행정기관 간 문자, 사진 등을 주고받는 양방향 문자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지금까지 행정기관이 안내사항 등을 문자로 보내면 민원인은 문자메시지 수신은 가능하나 발신은 할 수 없어 전화, 메일, 팩스 등을 통해 회신해야 했다.
앞으로 양방향 문자 서비스를 통해 민원인은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바로 답변(사진 첨부 가능)할 수 있어 편리해지고 행정기관은 신속하게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양방향 문자서비스 시범운영 기간 자활대상자 증빙서류, 이륜자동차 번호판 부착 결과 접수 등 복지‧교통 분야에 우선 적용된 후 향후 다양한 행정 업무로 확대된다.
제주시 관계자는 “양방향 문자 서비스로 민원인의 의견을 빠르게 수렴‧반영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시민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다양한 행정서비스를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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