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남서부 지역 올 가을 최저기온…당분간 쌀쌀한 날씨
제주 남서부 지역 올 가을 최저기온…당분간 쌀쌀한 날씨
  • 현대성 기자
  • 승인 2022.10.10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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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어승생오롬. 뉴제주일보 자료사진
가을의 어승생오롬. 뉴제주일보 자료사진

제주 남서부 지역이 올해 가을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했다. 

10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도 남부(서귀포)와 제주도 서부(고산)의 최저기온이 각각 15.2도와 15.5도를 기록, 올해 가을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보였다.

제주기상청은 오는 12일 아침까지 제주지역에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가 더욱 낮아 쌀쌀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제주기상청은 11일과 오는 12일 아침 최저기온이 10일보다 더 낮아지면서 한라산 높은 산지에는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제주기상청은 “오는 12일 낮과 밤의 기온 차가 7~10도로 클 전망”이라며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말했다.

한편 제주기상청이 9월 제주 기상 특성을 분석한 결과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여파로 9월 상순에 강수량이 집중되면서 9월 중 역대 2번째로 강수량이 많았다.

이후 태풍이 밀어올린 더운 공기가 제주에 유입되면서 9월 중순에는 때늦은 무더위가 찾아왔다. 제주도 남부(서귀포)는 지난달 19일 9월 중 역대 최고 기온인 34.8도를 기록하기도 했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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