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포항에 2-1 승리
제주, 포항에 2-1 승리
  • 홍성배 기자
  • 승인 2022.10.08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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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연패 끊고 아시아 무대 진출 불씨 살려

제주유나이티드(이하 제주)가 포항 스틸러스를 꺾으면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향한 불씨를 살렸다.

제주는 8일 오후 2시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3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이창민의 페널티킥 결승골로 포항에 2-1로 승리했다.

제주는 경기 초반 선제골을 뽑아내며 앞서갔다. 전반 8분 제르소가 포항 골문 왼쪽 앞에서 발뒤꿈치로 띄운 공을 침투하던 윤빛가람이 왼발 발리슛으로 연결했다. 공은 그대로 포항의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그러나 제주의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전반 35분 포항의 프리킥 찬스 이후 문전 혼전 상황에서 김승대에게 동점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이후 팽팽하던 균형은 후반 35분 깨졌다. 포항 문전에서 혼전이 벌어졌고 이 과정에서 진성욱이 포항 골키퍼 강현무에게 반칙을 얻어내며 페털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온 이창민의 강력한 오른발 슈팅이 포항의 골대로 빨려들면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승리로 제주는 최근 2연패의 사슬을 끊어내고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진출의 꿈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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