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14개 오름...매혹의 에세이
제주 14개 오름...매혹의 에세이
  • 김나영 기자
  • 승인 2022.10.06 18: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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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집 ‘신들의 땅’
최창남 글, 김수오 사진

제주 14개 오름을 다룬 매혹적인 에세이다. 최창남 작가의 수필집 ‘신들의 땅’이다.

섬사람들에게 오름이란 삶의 터전이요,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소통의 공간이었다.

제주다움을 상징하는 자연 그 자체이기도 하다. 섬의 오름은 수많은 설화와 신화를 잉태한 곳이기도, 약초를 키워내는 치유의 땅이기도 했다. 

초등학교 6학년 읽기 교과서에 게재된 바 있는 동화 ‘개똥이 이야기’의 작가답게 최창남 작가는 특유의 간결하고 편안한 문체로 뭍에서 섬으로 정착한 저자의 일상과 생각을 오름 이야기에 함께 품어냈다.

최 작가의 수필집에 사진을 수록한 김수오 작가는 현재 제주에서 점차 사라져가는 제주 풍광을 기록하는 사진가이자 한의사로 활동 중이다.

이번 책에서는 하늘과 땅, 사람과 나무, 풀과 바람이 어우러진 14개의 오름의 풍경을 포착하며 제주다움의 가치를 오롯이 알리고자 했다.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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