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애 작가의 신작 장편동화 ‘소금바치’
웃음과 눈물이 담긴 종달리 소금장수들 이야기가 장편동화 한 편에 담겼다.
제주아동문학협회에서 활동 중인 김정애 작가의 신작 장편동화 ‘소금바치’다.
제주도 동쪽 바다마을, 종달리의 소금밭과 옛 소금장수들의 이야기다.
손자 승규에게 들려주는 할아버지(수복이)의 어린 시절 이야기 속에는 소금을 만드는 일의 어려움, 소금을 팔러 다니며 겪었던 재미있는 일화, 소금밭이 사라지고 논과 밭을 거쳐 체험실로 남기까지의 일들이 웃음과 눈물과 함께 담겼다.
때로는 슬프고 안타까운 일들이 듣는 이를 눈물 짓게 하고, 때로는 만화보다 재미있는 에피소드들이 배꼽을 쥐게 한다.
책 뒷부분의 ‘체험실로 남은 종달리 소금밭’에서는 종달리 소금체험실의 실제 모습과 소금을 만드는 데 쓰이는 도구들이 소개되고 있다.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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