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참가하는 제주특별자치도선수단이 80개 이상 메달 획득을 다짐했다.
제주도장애인체육회는 내빈, 선수와 임원, 가족 및 보호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5일 오후 2시 제주장애인스포츠센터에서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제주도선수단 결단식을 개최했다.
오는 19일부터 24일까지 엿새간 울산광역시 일원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에 제주도선수단은 22개 종목 선수 198명과 임원 및 보호자 201명 등 모두 399명이 참가한다.
오영훈 제주도장애인체육회장은 개식사에서 “어려운 과정 속에서 훈련하며 흘린 땀방울이 좋은 성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격려한 뒤 “제주도정은 선수단의 활동을 지원하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경학 도의회 의장은 “준비한 기량을 충분히 발휘하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용기와 도전정신에 아낌없는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고 전했다.
김광수 교육감은 “꿈을 가지고 희망찬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여러분이 마지막에 웃는 인생의 진정한 승리자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김철희 총감독은 출정 보고를 통해 “정정당당하게 경기에 임하고 80개 이상의 메달을 획득해 자랑스러운 제주인으로서 타 시·도선수단의 모범이 돼 우리 고장의 명예와 긍지를 드높이고 돌아오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제주도선수단은 지난 제41회 대회에서 배드민턴과 역도 등 17개 종목에 출전해 금메달 19개, 은메달 21개, 동메달 31개 등 모두 71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