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은행이 지난해 흑자를 낸 은행 가운데 가장 적극적으로 사회공헌 활동에 나선 것으로 파악됐다.
윤창현 국회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이 4일 은행연합회 사회공헌활동 보고서와 금융감독원 공시 실적 등을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다.
분석 결과 제주은행은 지난해 당기순이익 184억원 중 사회공헌 활동에 25억원을 사용했다. 당기순이익의 13.59%를 사회에 환원해 흑자를 낸 18개 은행 가운데 사회공헌 비율이 가장 높았다.
반면 사회공헌 비율이 가장 낮은 은행은 카카오뱅크(0.15%)로 지난해 당기순이익 2041억원 중 3억원만 사회공헌에 썼다.
윤 의원은 “은행들이 공익 차원에서 더 적극적으로 이익을 사회에 환원할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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