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9월 20일 개최된 2022 국민행복 IT경진대회 본선대회에 지역예선을 통과한 28명이 대회에 참가하였다. 그 결과 제주도는 대상 3명, 은상 1명, 동상 2명 등 전 부문에서 6명이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수상 내용을 보면 지적장애인 부문 대상과 청각장애인 부문 대상을 수상하였고 결혼이민자 부문에서 대상과 동상, 디지털배움터 부문에서 은상과 동상을 수상하였다. 

이번 국민행복 IT경진대회는 지난 7월 20일 도내 7개 기관에서 지역예선을 통해 선발된 참가자 28명을 포함해 전국의 본선 참여자 432명이 인터넷 활용, 문서 작성 등 정보 활용 능력을 겨루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정보통신기술 활용 경진대회이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17개 시·도가 주관했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하는 국민행복 IT경진대회는 전국의 장애인·고령층·장년층·결혼이민자 등 다양한 계층의 사회 구성원이 디지털 역량을 겨루는 대회로 참가자들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도전하여 힘든 여정을 포기하지 않고 마침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개최하는 대회가 많지 않고 이들의 본선 참여 자체만으로도 의미는 매우 크다고 본다.

제주도는 취약계층의 정보 격차 해소를 위해 매년 장애인 대상 정보화 교육을 복지기관 5개소를 선정해 디지털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한 교육을 실시하고 디지털배움터 35개소를 조성하여 고령층, 취약계층 대상으로 도민 디지털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비대면 중심의 사회로 급격히 전환되면서 디지털 교육을 통한 정보격차 해소의 중요성이 커지고 장애인, 고령자 등을 대상으로 정보 취약계층 정보화 교육은 지속돼야 할 것이다.    

본선 대회 준비를 위해 애써주시고 참가자들에게 인내를 갖고 애정을 쏟아주신 복지관 선생님 등 관계자들의 노고에 거듭 감사함과 마음속 깊이 존경의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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