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노인게이트볼 사상 첫 전국 정상 등극
제주 노인게이트볼 사상 첫 전국 정상 등극
  • 홍성배 기자
  • 승인 2022.10.01 14: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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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게이트볼팀, 제9회 전국 노인건강대축제 대회서 우승
강광사 대한노인회 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 남자게이트볼 팀장이 지난달 29일 광주광역시에서 열린 제9회 전국 노인건강대축제 게이트볼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후 우승기를 휘두르고 있다.(대한노인회 제주도연합회 제공)
강광사 대한노인회 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 남자게이트볼 팀장이 지난달 29일 광주광역시에서 열린 제9회 전국 노인건강대축제 게이트볼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후 우승기를 휘두르고 있다.(대한노인회 제주도연합회 제공)

제주지역 노인게이트볼 팀이 사상 처음으로 전국 정상에 올랐다.

대한노인회 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회장 강인종)는 지난 28∼29일 광주광역시 광주여자대학교 운동장엣 열린 제9회 전국 노인건강대축제 게이트볼 대회에 참가한 남자 게이트볼 제주팀(팀장=강광사, 팀원=강문옥, 이상호, 장근식, 강영철)이 우승을 차지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축제 남자 게이트볼 대회에는 전국 시ㆍ도노인연합회에서 27개팀이 출전해 대최 첫날 예선전으로 16개팀을 가려냈고 둘째날은 토너먼트 경기방식으로 경기를 치뤘다.

제주팀은 16강과 8강에서는 상대 팀에 비해 월등히 높은 기량과 훌륭한 리더로 크게 이겼다.

하지만 제주팀은 준결승에서 경기 평택팀을 맞아 초반에 열세를 보이며 고전을 했으나 막판 뒤집기에 성공하며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제주팀은 결승에서는 준결승의 경험을 바탕으로 부산 동래팀을 맞아 초반부터 리드지키며 승리를 거두고 전국 최정상의 자리에 우뚝 섰다.

이번 우승은 제주 노인게이트볼 역사상 첫 전국 대회 우승이라는 기록을 남겼다. .

그 동안 전국대회에 최고 성적은 여자부 8강이었다.

시범종목인 파크골프 선수로 참여한 한성율 서귀포시지회장이 전국 파크골프 대회에서 3위를 차지했다.

한편 전국 노인건강대축제는 코로나19 여파로 3년만에 열렸는데 게이트볼(남ㆍ여), 배드민턴, 그라운드골프, 한궁, 장기, 바둑 등 정식종목과 파크골프, 노르딕워킹, 슐런 등 시범종목에 전국에서 선수단 2000여 명 등 모두 4000여 명이 참가했다.

대한노인회 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는 이번 대회에 강인종 연합회장, 문준식 제주시지회장, 한성율 서귀포시지회장, 김창석 도연합회 부회장, 고일천 도연합회자문위원장, 게이트볼(남ㆍ여), 그라운드골프, 한궁, 파크골프 선수 등 33명이 참가했다.

강인종 제주도연합회장은 “이번 게이트볼 남자 우승은 제주 노인 게이트볼 역사상 전국대회 처음 우승으로 의미가 매우 크고 영광스러운 일”이라며 “앞으로 제주 어르신들의 체육 활동을 지원하는데 적극 노력 하겠다”라고 밝혔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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