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회장 부평국) 제주스포츠과학센터(센터장 강지훈)가 제주 선수들의 전국체전 상위 입상을 위해 지원에 나섰다.
제주스포츠과학센터는 다음 달 7일 울산에서 개막하는 제103회 전국체육대회를 앞두고 제주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한 사전 지원 활동을 벌이고 있다.
사전 지원은 이번이 처음이다. 레슬링, 복싱, 육상, 축구 종목의 선수들에게 테이핑과 마사지, 아이싱 처치 등이 이뤄지고 있다.
컨디셔닝 마사지를 받은 복싱의 진형규 선수(남녕고)는 “피로감도 덜하고 기분이 좋아졌다. 전국체전에서 좋은 경기를 펼쳐 우승하도록 하겠다”고 투지를 보였다.
강지훈 센터장은 “이번 사전 지원은 미리 선수들과 얼굴도 익히고 시합장에서 꼭 필요한 지원 방법을 찾는 데 목적이 있다”며 “전국체전 사전 지원을 처음 해보는 만큼 당장은 서투를 수 있지만 체계적인 지원의 기반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제주스포츠과학센터는 이번 사전 지원을 계기로 향후 전국체전과 전국소년체전에 출전하는 제주 선수들에게 지속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최적화 방법들을 연구하고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