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근대5종의 기대주 박서희(제주사대부고 2)가 아시아 무대에서 3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맹활약했다.

박서희는 25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열린 19세 이하(U-19) 근대5종 아시아선수권대회 혼성 계주에서 김범준(강원체고 2)과 함께 출전해 대회의 피날레를 은메달로 장식했다.

박서희‧김범준조는 근대5종(펜싱, 수영, 승마, 육상, 사격) 중 승마를 제외한 4개 종목 성적으로 순위를 매긴 이 대회에서 997점을 획득하며 카자흐스탄(1050점)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박서희는 대회 첫날 열린 개인전에서 예선 4위로 결승에 진출해 막판 스퍼트로 동메달을 획득한데 이어 한소미(광주체고)·서원경(울산스포츠과학고)과 팀을 이뤄 출전한 단체전에서도 은메달을 차지하는데 힘을 보탰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