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야 제주특별자치도보디빌딩협회 회장이 다음 달 18일부터 23일까지 경북 영주에서 열리는 2022 세계피트니스 선수권대회 및 IFBB 남자월드컵에 국가대표 코치로 발탁됐다.
신소야 회장은 최근 열렸던 2022 아시아보디빌딩 & 피트니스 선수권대회에도 국가대표 코치로 발탁돼 우리나라가 보디피트니스 종목에서 금메달 2개를 획득하며 여자부 종합 3위에 오르는데 기여했다.
제주도보디빌딩협회는 여성 지도자가 아시아선수권대회와 세계선수권대회에 연속해서 지도자로 발탁된 것은 국내에서는 처음 있는 일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제주 출신 고영찬 감독 겸 국제심판이 몽골 보디빌딩 국가대표팀 총감독으로 참가한다. 고 총감독은 대회에 앞서 20여 명의 몽골 선수단을 이끌고 10월 12일부터 18일까지 제주에서 전지훈련을 가질 계획이다.
고 감독과 신 회장은 부부 사이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서로 다른 대표팀을 지도하는 지도자로 선의의 경쟁을 벌이게 됐다.
홍성배 논설실장 andhon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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