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한라산 첫 단풍이 다음 달 20일쯤 시작된다는 관측이 나왔다.
21일 민간 기상정보업체 웨더아이(대표 김영도)에 따르면 다음 달 20일 한라산에 첫 단풍이 시작될 것으로 예보됐다. 이는 평년보다 6일 느린 것이다.
단풍 절정 시기는 다음 달 31일로 전망돼 평년보다 3일 느릴 것으로 전망됐다.
첫 단풍은 산 전체로 볼 때 정상에서부터 20%가량 단풍이 들었을 때, 단풍 절정은 산 전체의 80%가량 단풍이 들었을 때를 의미한다.
웨더아이 관계자는 “9월 일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다음 달 일 평균기온도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것으로 예상돼 첫 단풍이 평년보다 늦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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