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난마돌' 일본 향해 북상…제주 간접 영향 전망
태풍 '난마돌' 일본 향해 북상…제주 간접 영향 전망
  • 현대성 기자
  • 승인 2022.09.15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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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호 태풍 ‘난마돌(NANMADOL)’이 일본을 향해 북상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제주가 간접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15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난마돌’은 이날 오후 3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1060km 부근 해상에서 중심기압 980hPa(헥토파스칼), 순간 최대풍속 초속 29m의 태풍으로 서북서진하고 있다.

기상청은 태풍 ‘난마돌’이 일본으로 북상, 오는 18일 오후 3시에는 일본 가고시마 서쪽 약 170km 부근 해상에서 중심기압 955hPa, 순간 최대풍속 초속 40m의 강한 태풍으로 발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기상청은 4~5일 후 태풍 경로가 유동적인 만큼 향후 발표되는 기상 정보를 참고해야 한다는 입장이나 제주에는 오는 19~20일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제주기상청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16일 낮까지 제주지역에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전망했다. 예상 강수량은 10~60mm다.

제주기상청 관계자는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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