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국립대 박물관 대표 유물 제주에 첫 선
전국 국립대 박물관 대표 유물 제주에 첫 선
  • 김현종 기자
  • 승인 2022.09.15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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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 박물관 19일부터 기획전시실서 개교 70주년 기념 '형형색색-백년지계'

전국 국립대학교 박물관이 소장한 대표 유물들이 제주에서 선보인다.

제주대학교 박물관은 국립대학육성사업의 일환으로 19일부터 1021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개교 70주년 기념 형형색색백년지계특별전시회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전국 10곳 국립대 박물관 연합전으로 각 박물관의 대표유물 40여 점이 선보인다. 참여 대학은 강원대, 경북대, 공주대, 목포대, 부산대, 순천대, 전남대, 전북대, 충북대, 충남대다.

제주대학교 박물관이 19일부터 10월 21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개교 70주년 기념 ‘형형색색–백년지계’ 특별전시회를 연다. 사진은 전시 유물 중 하나인 경북대 박물관 소장 금동관.

유물들은 각 지역 역사와 문화가 깃든 것들로 대부분 제주에 처음 소개된다.

구석기시대 보물 슴베찌르개와 신석기시대부터 수천 년에 걸쳐 각석된 천전리 암각화 탁본’, 신라 금동관’, 가야 토기그릇과 오리모양 그릇’, 마한 대형 옹관이 소개된다.

김유신 장군묘 ‘12지신상 탁본’, 조선시대 읍내를 그린 전주부지도’, 겸재의 금강산불정대’, 장승업의 기명절지도 병풍’, 정조고종 글씨, 윤희순 여성독립운동가의 의병가사집도 전시된다.

백영경 제주대 박물관장은 전국 국립대 박물관들이 소장한 형형색색 유물들의 장엄함과 신비로움을 감상하면서 선조들의 풍취를 공감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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