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난마돌' 대한해협 향해 북상…제주 영향 관심
태풍 '난마돌' 대한해협 향해 북상…제주 영향 관심
  • 현대성 기자
  • 승인 2022.09.14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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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호 태풍 ‘난마돌(NANMADOL)’이 대한해협을 향해 북상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제주에 끼칠 영향에 관심이 모인다.

14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발생한 태풍 ‘난마돌’은 오후 3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1350km 해상에서 중심기압 994hPa(헥토파스칼), 순간 최대풍속 초속 21m의 태풍으로 서진하고 있다.

기상청은 태풍 ‘난마돌’이 대한해협 방향으로 북상, 오는 19일 오후 3시에는 일본 가고시마 서북서쪽 약 210km 부근 해상에서 중심기압 965hPa, 순간 최대풍속 초속 37m의 강한 태풍으로 발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기상청은 4~5일 후 태풍 경로가 유동적인 만큼 향후 발표되는 기상 정보를 참고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태풍 ‘난마돌’은 미크로네시아에서 제출한 태풍 이름으로, 유적 이름에서 따 왔다.

한편 제주기상청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16일 새벽까지 제주지역에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전망했다. 예상 강수량은 10~50mm다.

제주기상청 관계자는 “제주지역에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으니 야외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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