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6~28일 입찰...29일 개찰, 10월초 계약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양영철, JDC)는 ‘제주영어교육도시 도시개발사업’ 잔여 조성용지를 공급한다고 6일 밝혔다.
공급 대상 조성용지는 ▲기타교육시설용지 1필지(1만2818.4㎡·3884평) ▲문화시설용지 1필지(1만3598.4㎡·4120평) 등 2필지다.
기타교육시설용지는 서귀포시 대정읍 구억리 1110 일원으로, 공급 예정 가격은 183억8799만원이다.
문화시설용지는 서귀포시 대정읍 보성리 2474 일원으로, 공급 예정 가격은 195억6129만원이다.
두 용지 모두 한국자산관리공사 전자자산처분시스템 온비드(www.onbid.co.kr)에서 경쟁 입찰을 거쳐 낙찰자가 선정될 예정이다. 입찰자들은 공급 예정 가격이 아닌 입찰할 금액의 5% 이상을 입찰 보증금으로 내야 한다.
입찰 신청서 접수 및 입찰 보증금 납부 기간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이다. 이후 오는 29일 개찰을 거쳐 다음달 3일부터 7일까지 계약이 체결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온비드와 JDC 홈페이지(www.jdcenter.com)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유경흥 JDC 교육도시처장은 “관련 개발계획과 지구단위계획에 따라 유치원·학원·연수원·연구소, 공연장·전시장 등 다양한 용도로 개발이 가능한 조성용지”라며 “제주영어교육도시의 얼마 남지 않은 잔여 조성용지로 발전가능성이 많은 지역”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제주영어교육도시 도시개발사업’은 국토교통부 산하 JDC가 2008년부터 서귀포시 대정읍 일대 총 면적 379만597.7㎡(114만8665평)에 국제학교·주거시설·상업시설 및 도시기반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핵심시설인 국제학교에는 현재 4800여 명의 학생들이 재학 중이다.
김동건 기자 kdg@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