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방큰돌고래를 쫓는 무리한 선박관광을 금지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해양환경단체 핫핑크돌핀스는 “지난 27일 오후 6시25분쯤 서귀포시 대정읍 앞바다에서 남방큰돌고래 관광선박 4척이 동시에 돌고래 무리 근처에 다가가 있는 모습을 포착했다”며 “무분별한 선박관광을 금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핫핑크돌핀스는 이어 “해수부는 멸종 위기인 제주 남방큰돌고래 보호를 위해 관광선박 2척까지만 돌고래 무리 근처에서 운항하도록 규정을 만들었지만 업체들은 이 규정을 제대로 지키지 않고 있다”며 “지금 즉시 해안선으로부터 1마일 지역을 돌고래 보호구으로 지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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