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는 '빨간 신호등'…제주경찰, 신학기 등하굣길 교통안전 강화
어린이는 '빨간 신호등'…제주경찰, 신학기 등하굣길 교통안전 강화
  • 현대성 기자
  • 승인 2022.08.29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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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경찰청(청장 이상률)은 29일 초등학교와 유치원 등의 본격적인 개학 시기를 맞아 등하굣길 교통 지도와 단속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제주경찰은 도내 초등학교 124개교 중 사고 위험이 높은 초등학교 51개교를 선정한 후 자치경찰단과 책임 구역을 분담하고, 주요 교차로와 어린이 보호구역을 중심으로 교통안전 지도 및 교통정리에 나선다.
아울러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하교 시간대에는 경찰 순찰차와 싸이카를 집중 투입, 어린이 보행 안전을 위협하는 교통법규 위반 행위를 중점 단속할 계획이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5년(2017~2012년)간 제주지역에서 발생한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사고는 모두 61건이다. 올해 들어서도 지난 27일까지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7건이 발생했다.

경찰 관계자는 "어린이들의 절대적인 안전을 확보하고 보다 안전하고 즐거운 등하굣길을 조성하기 위해 지역 주민과 협력적인 파트너십을 형성, 범도민 차원의 촘촘한 사회 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며 "어린이는 '빨간 신호등'이라는 말이 있듯 일반 운전자들도 어린이 보호게 각별한 주의와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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