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홍은혜, 서귀포 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사랑, 프란츠 리스트’ 독주회
여름의 끝자락에서 협재 바다를 보고 영감을 받은 피아니스트가 제주에서 사랑을 연주한다.
피아니스트 홍은혜는 오는 27일 서귀포 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사랑, 프란츠 리스트’ 독주회를 연다.
독주회는 ‘낭만주의의 아이콘’으로 일컬어지는 헝가리 출신 피아니스트 프란츠 리스트 대한 헌정의 의미를 담았다. 홍 피아니스트는 아울러 “아버지가 찍은 협재 사진을 보고 영감을 받아 제주에서 사랑을 주제로 한 곡들로 독주회를 열게 됐다”고 설명했다.
홍 피아니스트는 프란츠 리스트의 곡과 그의 편곡 작품 중 대중들에게 익숙한 사랑에 관한 곡들로 프로그램을 구성, 음악을 통해 제주도민들에게 사랑의 여운을 남길 예정이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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