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하노이 북미회담 결렬 이후 남북대화가 단절되고 북미 긴장 국면이 지속됨에 따라 한반도 평화체제 구현을 위해 민간 단체에서 평화달리기 및 평화기원제가 제주에서 개최돼 눈길.
강명구평화달리기 추진위원회, 6·15공동선언실천 제주본부가 주관하고 제주특별자치도가 후원하는 ‘제주에서 로마까지 1만1000㎞, 강명구의 400일 평화달리기’ 제주지역 행사가 21일 한라산에서 시작.
행사 주관 단체 측은 “한반도 평화체제 구현을 위해 전 세계 종교 및 평화지도자들과 한민족동포의 해원상생과 평화 염원을 모으기 위해 행사를 개최했다”며 “다음 달 22일까지 한라산 백록담 평화기원제 및 판문점 출정식이 포함된 ‘한라에서 백두까지 2022’를 진행할 예정이며, 2023년 11월까지 10여 개 국가를 달리는 평화달리기를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
이어 “행사를 통해 한반도 종전선언과 평화협정 체결을 위한 국제 여론 조성에 기여하고 세계 종교지도자, 평화운동가를 찾아가며 해원상생과 평화담론 환기시키겠다”고 강조.
정용기 기자 brave@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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