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등 넘어 평화로’ 제17회 제주포럼 내달 14일 개최
‘갈등 넘어 평화로’ 제17회 제주포럼 내달 14일 개최
  • 김지우 기자
  • 승인 2022.08.18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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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제17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이 다음 달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갈등을 넘어 평화로: 공존과 협력’을 대주제로 우크라이나 사태, 미·중 경쟁, 북한의 핵 위기 등 전 세계적으로 갈등이 심화되는 가운데 평화를 모색하는 논의의 장이 될 전망이다.

포럼에는 조제 하무스 오르타 동티모르 대통령(1996년 노벨평화상 수상자),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래리 호건 미국 메릴랜드 주지사, 헥토르 게라 지뢰금지국제운동(ICBL·1997년 노벨평화상 수상기관) 대표, 마리아 비야레알 핵무기폐기국제운동(ICAN/2017년 노벨평화상 수상기관) 운영위원 등 전·현직 고위급 저명인사들이 온·오프라인을 통해 참여한다.

또한 유엔세계식량계획(WFP·2020년 노벨평화상 수상기관), 한중일3국협력사무국, 국립외교원 등 국내‧외 30여개 기관이 60여 개의 세션을 열고, 저명 외교인사 및 외교·안보 전문가들과 함께 공존과 협력을 위한 혜안을 모은다. 

특히 이번 포럼에서는 우크라이나 전쟁을 주제로 한 다양한 세션이 마련돼 우크라이나 전쟁을 다각도로 분석하고 앞으로의 국제질서를 전망한다.

올해 대한민국과 수교를 기념하는 국가들과 함께 ‘대한민국 수교 역사’와 ‘각국의 평화 이야기’를 소개하는 전시가 진행된다. 나아가 해외 참가자들에게 ‘세계평화의 섬 제주’를 널리 알리는 전시도 마련된다. 

오성율 제주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세계 정상급 인사와 저명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이번 제주포럼은 평화에 대한 글로벌 석학들의 혜안을 앞서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지우 기자  jibregas@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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