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살기 좋은 제주 만든다…일자리 등 725억 투입
청년 살기 좋은 제주 만든다…일자리 등 725억 투입
  • 김지우 기자
  • 승인 2022.08.18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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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창출과 주택 공급, 인재육성 등 민선 8기 제주도정의 청년 정책이 본격 추진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 청년들을 지원하기 위해 ▲일자리 ▲주거 ▲교육 ▲복지·문화 등 전 영역에 걸쳐 청년 지원 기반을 강화하고 청년층의 생활 안정을 뒷받침한다고 18일 밝혔다.

일자리 분야에서는 국민 취업지원 제도(130억원), 지역 주도형 청년 일자리사업(135억원) 등이 주거 분야에서는 청년 월세 자금지원(20억원), 일하는 청년 보금자리 지원 사업(6억원) 등 맞춤형 주거복지 지원이 이뤄진다.

또 안정적인 여건 조성을 위해 학자금 대출 이자·신용회복 지원(1억8000만원), 취·창업 통합 플랫폼 제주더큰내일센터 운영(68억원) 등이 지속적으로 실시된다.

제주도는 특히 민선 8기 오영훈 제주도지사의 핵심 정책인 ‘제주형 청년보장제’의 기본계획을 구체화하고 청년 생애주기별 맞춤형 정책 기반을 조성한다. 

제주도는 청년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전년 대비 예산 17%가 증액된 총 725억원 규모의 청년 정책을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청년층 주거비 부담을 덜기 위한 청년 월세 한시 특별지원 사업을 시작한다.

이 사업은 청년이 실제 납부하는 임대료 범위 내에서 매달 최대 20만원씩 최장 12개월 동안에 분할 지급한다.

지원대상은 보증금 5000만 원 이하 및 월세 60만원 이하인 주택에 부모와 별도로 거주하는 만 19~34세 이하 무주택 청년이다. 청년 본인 가구뿐만 아니라 부모 등 원가구의 소득 및 재산을 고려해 대상자를 결정하게 된다.

한편 제주지역 청년 1인당 50만원을 지급하는 ‘구직청년 재난긴급 생활지원금’은 이달부터 접수를 시작해 현재까지 대상자의 65%가 신청했다.
 

김지우 기자  jibregas@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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