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허종민)은 추석을 앞두고 올해산 첫 만감류 ‘황금향’ 수확이 시작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황금향은 일반적으로 무가온 재배가 주를 이루고 있지만 연내 수확하는 장점을 이용해 가온으로 생육을 당겨 추석 명절에 출하할 수 있는 유일한 만감류다.
지난해 기준 황금향은 도내 839농가·362㏊·3965t으로 전체 만감류 3980㏊의 9.1%를 차지한다.
올해산 황금향은 생육일수 220일 정도로 무게 300g, 당도 11브릭스 내외, 산함량 1.0% 미만이다. 당도가 높고 산함량이 낮아 우수한 품질로 추석 선물용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추석절 출하 황금향은 특유의 밝은 노란빛을 띠는 특징이 있다.
포전 거래 가격은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김지우 기자 jibregas@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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