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키위 볼록총채벌레 피해 증가…방제 요주의
제주 키위 볼록총채벌레 피해 증가…방제 요주의
  • 김지우 기자
  • 승인 2022.08.16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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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허종민)은 최근 키위 과수원에서 볼록총채벌레 피해가 증가하고 있어 세심한 방제가 필요하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볼록총채벌레로 인한 키위 과실 피해는 레드키위가 5월 중순, 골드키위가 6월 상순부터 나타나기 시작했고 7월 이후부터 증가하고 있다.

7월 제주시 평균기온은 평년보다 1.7도 높고 8월에도 고온이 지속되고 있어 볼록총채벌레 밀도가 계속 증가할 전망이다.

볼록총채벌레는 크기가 약 0.9~1.2㎜로 매우 작아 발생 확인이 어렵고 피해증상, 발생 정보가 충분하지 않아 농가에서 방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볼록총채벌레는 키위 과실에 직접 가해해 상품성을 떨어뜨리고 잎의 조직을 파괴하거나 병원균을 매개하는 등 피해를 주고 있다.

방제를 하지 않았을 때 볼록총체벌레 피해과율이 60%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돼 철저한 방제가 필요하다.

볼록총채벌레 발생이 확인되면 발생 초기에 등록 농약을 살포해 방제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초기 방제시기를 놓쳤을 경우 7일 간격으로 2회 살포해야 한다. 

김지우 기자  jibregas@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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