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희생자유족회(회장 오임종)는 팟캐스트 방송 ‘카멜리아 4300’을 통해 4·3의 전국화와 세계화를 위한 본격 시동을 걸었다고 10일 밝혔다.

시사 팟캐스터 고재일 기자와 KBS제주방송총국의 교양 프로그램 ‘콘테나’의 최연주 작가가 공동 진행하는 ‘카멜리아 4300’은 4·3과 관련한 다양한 전문가의 정책 인터뷰와 유족 증언, 현장 탐방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팟캐스트 첫 방송에는 오임종 제주4·3희생자유족회장이 나와 4·3의 전국화와 특별법 개정 등 임기 내 주요 활동을 소개했다. 아울러 4·3의 향후 과제와 민선 8기 오영훈 도정에 대한 여러가지 기대와 정책 과제를 제시했다. 

유족회는 자체 팟캐스트 운영을 통해 4·3 관련 콘텐츠를 다채롭게 생산해 내는 것은 물론, 각종 정책 과제 발굴에 있어
유족회의 목소리를 보다 많이 담아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팟캐스트 방송은 오디오 플랫폼 ‘팟빵’(https://www.podbbang.com)을 통해 청취할 수 있으며 유족회는 향후 애플 팟캐스트와 구글 팟캐스트, 스포티파이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방송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