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제주지역 취업자 수가 10개월 연속 증가하며 고용 회복세를 이어갔다.

통계청 제주사무소(소장 홍연권)가 10일 발표한 ‘2022년 7월 제주특별자치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지역 취업자는 40만1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만1000명 증가했다.

취업자는 지난해 10월부터 10개월 연속 회복세를 기록했으며 취업자 증가폭도 전월(1만6000명)보다 확대됐다.

고용률은 69.8%로 1년 전과 비교해 2.9%포인트, 15~64세 고용률(OECD비교기준)은 74.5%로 2.9%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산업별로 보면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 2만1000명(15.4%), 건설업 2000명(4.8%), 광공업 1000명(4.4%) 각각 늘었다.

반면 전기·운수·통신·금융업 2000명(-5.0%), 농림어업 1000명(-1.6%)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임금근로자는 3000명(2.0%) 증가한 13만6000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가족이 운영하는 사업체에서 급여를 받지 않고 일하는 무급가족종사자는 5000명(19.0%) 증가했고, 자영업자는 2000명(-1.7%) 감소했다.

임금근로자는 1만9000명(7.7%) 증가한 26만6000명으로 이 중 상용근로자는 1만명(5.7%), 임시근로자는 8000명(15.4%), 일용근로자는 1000명(4.7%) 각각 증가했다.

실업자는 8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6000명(-43.4%) 감소했다.

실업률은 2.0%로 1.6%포인트 낮아졌다.

김지우 기자  jibregas@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