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제주본부(본부장 정일동)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제주지역 중소기업의 종업원 임금 등 운전자금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총 50억원 규모의 ‘한국은행 중소기업 추석 특별자금’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오는 16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제주특별자치도 소재 중소기업에 대한 신규 운전자금 대출이다.
변호사업, 병원 등 고소득 업종과 부동산업, 금융관련업, 사치향락업종, 신용등급 우량업체 등은 제외된다.
업체당 2억원 이내서 지원되며 만기는 1년 이내다.
금융기관이 해당 중소기업에 대출할 경우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대출액 일부를 금융기관에 낮은 금리(1.0%)로 지원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한국은행 제주본부는 “당행의 코로나19 피해자금지원 연장에 더해 이번 추석 특별자금 공급이 도내 중소기업들의 자금사정 개선을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지우 기자 jibregas@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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