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첨단과기서 자율주행 여객운송 실시…민관 맞손
제주첨단과기서 자율주행 여객운송 실시…민관 맞손
  • 김지우 기자
  • 승인 2022.08.09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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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자율주행 서비스 실증 플랫폼을 구축을 위한 민관 협력이 강화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8일 제주도청 백록홀에서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카이스트 친환경스마트자동연구센터, ㈜카카오모빌리티, ㈜라이드플럭스와 ‘제주 자율주행 서비스 실증 플랫폼 구축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자율주행 실증 플랫폼 구축사업을 통한 신산업 기반 마련과 일자리 창출, 기업 육성을 위해 이뤄졌다.

협약의 주요내용은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자율주행 서비스 실증사업과 시범운행지구 지정을 위해 제주도는 행·재정적 지원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는 기획·재정지원·사업관리를 맡는다.

카이스트 친환경스마트자동차연구센터는 실증 데이터 분석을, 카카오모빌리티는 대고객 서비스 개발·운영, 라이드플럭스는 자율주행차 서비스 운영을 각각 하게 된다.

협약에 따른 자율주행 서비스 실증사업은 라이드플럭스가 자체 개발한 자율주행 차량 및 자율주행 소프트웨어와 카카오모빌리티의 플랫폼 기술력, 자율주행 서비스 운영 역량을 더해 지역 내에서 사람과 사물이 안전하게 이동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모빌리티 서비스 사업이다.

올해 10월부터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를 대상으로 자율주행 여객운송서비스를 개시하고, 내년도에는 제주대학교로 지역을 확대해 물류배송도 실증할 계획이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제주를 미래 모빌리티 거점으로 육성해 제주에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보여주는 것이 민선 8기 핵심과제”라며 “자율주행 유관기관과 민간기업에 대한 적극적 지원을 통해 도내 기업을 육성하고 국내외 유망기업을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양영철 JDC 이사장은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입주기업과 임직원의 교통 편의성을 제고하고, 과기단지가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중심으로 도약하기 위해 민·관·연이 협력하는 뜻 깊은 협약”이라고 밝혔다.
 

김지우 기자  jibregas@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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