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우람 제주대 교수 여천생태학상 수상자 선정
송우람 제주대 교수 여천생태학상 수상자 선정
  • 김현종 기자
  • 승인 2022.08.04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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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우람 제주대 교수.

송우람 제주대학교 교수(생물학과)가 제15회 여천생태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여천생태학상은 고() 여천 김준호 서울대 명예교수가 여천생태연구회에 기증한 기금을 바탕으로 2005년 제정된 상으로 기초생태학 분야에서 연구 업적이 탁월한 차세대 생태학자를 표창한다.

시상식은 여천생태연구회와 한국생태학회 공동 주관으로 11일 경북대에서 열린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상금 1500만원이 수여된다.

송우람 교수는 20193월 소나무림에서 참나무림으로 천이에 미치는 하층식생과 낙엽층의 영향을 규명한 논문을 ‘Scientific Reports’에 발표했다. 송 교수는 논문에서 소나무림 하층 식생과 신갈나무림 아래 낙엽층이 산림 천이과정에 중요한 제한요인으로 작용함을 밝혀냈다.

송 교수는 식물생태학 분야에서 외래식물 침입기작 규명, 환경생태독성 평가기법 개발, 수심에 따른 수생식물 적응도 차이 규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 성과를 냈다.

송 교수는 현재 나노물질과 미세플라스틱의 생태독성, 곶자왈 내 희귀식물 보전방안에 대한 연구,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옥상녹화 도입, 침입 외래종의 분포 및 관리방안 등을 연구하고 있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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