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비날씨에도 폭염경보 지속 ‘덥다 더워’
제주 비날씨에도 폭염경보 지속 ‘덥다 더워’
  • 정용기 기자
  • 승인 2022.08.02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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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 가끔씩 비가 내리고 있으나 무더위는 가시지 않고 있다.

2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서해상에 위치한 저기압과 북태평양고기압 사이에서 유입되는 고온다습한 공기의 영향으로 북부와 서부, 산지를 중심으로 시간당 10∼20㎜ 내외의 다소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오는 3일 자정까지 예상 강수량은 5∼30㎜, 산지는 20∼60㎜다.

지난달 30일부터 비날씨가 지속되면서 한라산 삼각봉 922.5㎜, 고산 138.7㎜, 서귀포 144.4㎜, 성산 117㎜, 제주 102.6㎜ 등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이처럼 비가 내리고 있으나 폭염이 지속되고 있다.

제주기상청은 이날 오전 10시를 기해 제주도 북부와 동부, 서부에 폭염경보를 내렸다.

제주도 남부엔 폭염주의보가 발효되고 있다.

제주기상청은 당분간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내외로 매우 무덥겠다고 예상했다.

지난 1일 오후 6시부터 2일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밑으로 떨어지지 않아 제주(27.7도), 고산(26.7도), 성산(25.8도)에선 열대야가 관측됐다.

정용기 기자  brave@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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