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원, 12월 수확 브로콜리 조·중생 육성
농업기술원, 12월 수확 브로콜리 조·중생 육성
  • 김지우 기자
  • 승인 2022.08.01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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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허종민)은 파종 90~130일 후 12월에 수확 가능한 조·중생 브로콜리 개발을 위해 육종 소재로 활용할 조․중생 브로콜리 우량계통 육성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농업기술원은 숙기가 빠른 우리 품종을 개발하기 위해 유전자원을 수집하고 조·중생 우량계통을 육성해 12월에 수확할 수 있는 조·중생 품종 개발에 활용하고자 한다.

특히 외국산 품종 의존율을 낮추기 위해 2006년부터 제주지역에서 주로 재배되는 월동용(중․만생종) 품종육성을 목표로 연구에 착수했고, 최근 그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숙기가 1~3월인 브로콜리 유전자원 143종을 확보하고 고정계통 44종을 육성했으며, 이를 소재로 2019년 ‘뉴탐라그린’을 시작으로 올해 ‘한라그린’, ‘삼다그린’ 등 2품종 등 총 3품종을 출원하는 성과를 거뒀다.

농업기술원은 향후 중·만생에 치우친 출하시기를 안배하고 공급량이 적은 12월 출하로 제주산 브로콜리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우량계통 확보를 통해 조·중생 F1품종을 집중 개발한다.
 

김지우 기자  jibregas@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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