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만에 연동클럽 우승 이끈 김성건 회장 인터뷰
“기존 40~50대는 물론 젊은 층인 2030 세대가 다수 어우러져 함께 운동하는 것이 우리 클럽의 무기입니다. 앞으로도 연동클럽 회원 모두 건강하게 배드민턴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22 요넥스컵·제22회 뉴제주일보기 배드민턴대회’에서 8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김성건 연동클럽 회장(48)은 다양한 연령층으로 이뤄진 회원들 간의 ‘균형’을 우승 비결로 꼽았다.
김 회장은 “2020년 코로나19 여파 이후 제대로 된 경기장에서 훈련을 진행하기 어려웠다”며 “약 2년간의 공백기가 있었지만 회원 모두가 구슬땀을 흘리며 운동을 쉬지 않았다. 올해 5월 다시 똘똘 뭉쳐 훈련에 매진한 것이 우승으로 이어져 기쁘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이어 “특히 20~30대 회원들이 많이 포진된 것이 우리 클럽의 장점이다. 기존 40~50대 회원들의 경험과 함께 젊은 회원들의 패기가 모여 각자의 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었다”며 “장점은 효율적으로 발휘하고 단점은 서로 보완할 수 있도록 팀을 꾸린 게 주효했다”고 강조했다.
회원 130여 명, 신제주권 최강 클럽으로 자리매김한 연동클럽의 다음 목표는 역시나 ‘균형’이다.
김 회장은 “이번 대회를 포함해 올해에만 3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회원 한 사람 한 사람의 노력이 모여 오늘의 영광을 일궜다. 회원 모두가 자랑스럽다”며 “모든 회원들이 어우러져 건강하고 즐겁게 배드민턴을 즐기며 올 하반기 대회에도 우승을 차지하겠다”고 밝혔다.
김동건 기자 kdg@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