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하루 100건 문자·음성 폭탄에 나체로 여성 집에..50대 구속
제주서 하루 100건 문자·음성 폭탄에 나체로 여성 집에..50대 구속
  • 정용기 기자
  • 승인 2022.07.29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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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에게 하루 100회 이상의 문자, 음성파일을 보내고 심지어 나체로 여성의 집에 침입하려 한 50대 남성이 붙잡혔다.

제주 서귀포경찰서는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50대 중반 남성 A씨를 구속해 조사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6일 오후 서귀포시 소재 피해 여성 주거지에 나체 상태로 찾아가 출입문을 발로 차고 흉기로 잠금장치를 내리찍어 손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앞서 A씨는 피해자에게 하루 100회 이상의 문자, 음성파일을 보내 스토킹 행위를 지속적으로 한 것으로 드러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지난 26일 현행범 체포된 A씨는 지난 28일 구속됐다.

A씨는 피해자 주거지에 들어가지 못했으며, 피해 여성은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와 피해자는 지인 관계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정용기 기자  brave@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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