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코로나19 재유행 비상...119 이송체계 '재정비'
제주 코로나19 재유행 비상...119 이송체계 '재정비'
  • 정용기 기자
  • 승인 2022.07.2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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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유행으로 제주 소방당국의 전담구급대 이송체계에도 '재정비'가 이뤄지고 있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는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코로나19 관련 전담구급대를 기존 3단계에서 4단계로 세분화해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관련 이송이 지난달 539건에서 이달 654건으로 증가하고, 전체 구급 이송 중 코로나 관련 이송 비중도 지난달 15.5%에서 이달 21.7%로 증가한 데 따른 조치다.

도소방안전본부는 기존에는 주간 일일 평균 확진자 이송 인원을 기준으로 전담구급대를 1단계(50명 이하) 5대, 2단계(70명 이하) 7대, 3단계(90명 이하) 9대로 구분해 운영해왔다.

앞으로는 주간 일일 평균 확진자 이송 인원 기준으로 1단계(30명 이하) 4대, 2단계(40명 이하) 5대, 3단계(60명 이하) 7대, 4단계(70명 이하) 9대로 보다 세분화하기로 했다.

현재는 1단계가 적용되고 있다.

박근오 도소방안전본부장은 “119구급대 이송 대비 체계를 강화하고 소방공무원 감염을 방지하는 등 코로나 재확산에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정용기 기자  brave@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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