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호 태풍 송다 북상…향후 진로 '촉각'
제5호 태풍 송다 북상…향후 진로 '촉각'
  • 현대성 기자
  • 승인 2022.07.27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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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호 태풍 ‘송다(SONGDA)’가 제주를 향해 북상하면서 향후 진로에 귀추가 주목된다.

27일 기상청에 따르면 제10호 열대저압부가 27일 괌 북서쪽 해상에서 발생했다. 기상청은 이 열대저압부가 28일 제5호 태풍 ‘송다’로 발달, 일본 오키나와를 거쳐 상하시 동북동쪽 해상으로 북상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은 북상하는 태풍 ‘송다’의 영향 등으로 31일부터 2일 오전까지 제주지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태풍 ‘송다’로 발달할 열대저압부의 이동 경로를 현재까지는 정확히 예측하기 어려운 상태다.

한편 제주기상청은 27일 오전 11시를 기해 산간과 추자도를 제외한 제주 전역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이날 도내 주요 지점의 낮 최고기온은 제주 33.2도, 외도 33.6도, 서귀포 29도, 성산 29도, 고산 31도 등이다.

제주기상청 관계자는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있으니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격렬한 야외활동은 가급적 자제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북태평양 고기압 발달 정도와 열대저압부 북상 경로에 따라 강수 상황에 변동이 있을 수 있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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