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제주시 애월읍 해안도로에서 관광객들이 인근 게스트하우스에서 술을 마신 후 음주운전으로 추정되는 차량 단독사고로 3명이 사망하는 등 올 들어 제주시 서부권에서 10여 명의 교통사고 사망자가 발생해 제주서부경찰서가 특별 예방대책을 추진.
제주서부경찰서는 지난 22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50일간 교통사망사고 특별 예방대책을 실시해 교통안전 확보에 주력하겠다고 26일 발표.
서부경찰서 관계자는 “올해 현재까지 14명의 안타까운 교통사고 사망자가 발생하고 하계 휴가철 관광객 급증에 따른 음주운전 등 교통사고 위험요소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
이 관계자는 “휴가철 관광지 주변 상시 음주단속과 교통사고 다발지역 예방 순찰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교통사고 예방 공감대 형성을 위한 주민간담회 및 캠페인, 관내 렌터카 업체 대상 교통사고 예방 홍보 등 강도 높은 단속과 홍보를 전개해 도민 안전 확보에 주력하겠다”고 강조.
정용기 기자 brave@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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