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과 농업협동조합 등이 협력해 제주시 서부권 농산물 도난예방을 위해 위치추적시스템(GPS) 추적기 등 범죄예방시설 확충에 나서 눈길.
제주서부경찰서는 지난 21일 서부서에서 애월, 한림, 한경, 하귀, 고산농협 조합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농산물 도난예방을 위한 GPS-위치추적기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24일 발표.
이번 전달식은 CCTV 설치가 어려운 농작물 생산지 및 산속에 위치한 양봉 농가를 위해 농협에서 GPS-위치추적기 구입을 위한 예산 지원이 결정됨에 따라 진행.
제주서부서 관계자는 “최근 농가에서도 마늘 등 농산물 가격이 오르고 양봉 농가에서는 꿀벌이 사라지는 현상과 맞물려 벌통 가격이 상승하는 등 농산물 도난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며 “농산물 도난예방을 위해 GPS-위치추적기를 이달에 총 312대를 구매 완료했다. 농작물 수확 시기에 맞춰 61개 리사무소를 통해 필요한 농가에 기기를 배부·수거하는 방식으로 시범 운영할 예정”이라고 설명.
정용기 기자 brave@jejuilbo.net
저작권자 © 뉴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