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용진, 국민의힘 제주도당위원장 선출
허용진, 국민의힘 제주도당위원장 선출
  • 김동건 기자
  • 승인 2022.07.21 19: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1일 투표결과 194표(79.98%) 얻어 당선
다음주 중앙당 최종승인 거친 이후 임기 시작
"적극 소통하고, 소상공인 등 희망 위해 노력"
허용진 국민의힘 신임 제주도당위원장
허용진 국민의힘 신임 제주도당위원장

국민의힘 제주특별자치도당위원장에 허용진 후보(64)가 당선됐다.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21일 제주상공회의소 5층 국제회의장에서 ‘2022년 정기 도당대회’를 열고 대의원들을 대상으로 신임 제주도당위원장 선거를 위한 현장 투표를 진행했다.

이날 치러진 현장 투표에서 허 후보는 10표를 얻어 현덕규 후보(12표)에 2표 뒤졌으나, 지난 20일 치러진 온라인 문자 투표에서는 허 후보가 184표를 득표해 현덕규 후보(46표)에 130표 넘게 앞섰다.

양일간의 투표를 합산한 결과 총 194표를 얻은 허 후보는 유효 득표율 76.98%를 기록, 현 후보(58표)를 여유롭게 따돌리며 신임 제주도당위원장 자리에 올랐다.

이번 국민의힘 제주도당위원장 선거에는 총 283명의 대의원 가운데 252명이 참여해 최종 투표율은 89.05%를 기록했다.

이날 선출된 허 신임 도당위원장은 다음 주 국민의힘 중앙당 최고위원회의 승인을 받게 되면 바로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

허 신임 도당위원장은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은 소통 채널을 만드는 것”이라며 “중앙당과 적극적인 대화에 나서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오영훈 도정이 농민과 소상공인에 대한 대표 정책이 보이지 않는다”며 “국민의힘 제주도당이 나서서 농민과 소상공인이 희망을 갖게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허 신임 도당위원장은 남주고등학교와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해 부장검사와 제주도 숙의형공론조사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국민의힘 제주도당 서귀포당협위원장을 맡고 있다.

김동건 기자  kdg@jejuilbo.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