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작가 여름호
다랑쉬굴 유해 발굴 30년을 맞아 문학의 기억을 되새긴다.
사단법인 제주작가회의(회장 강덕환)가 최근 발간한 계간 ‘제주작가’ 여름호(77호)다.
이번 호 특집은 다랑쉬 유해 발굴 30주년을 맞아 역사의 기록으로써 문학의 의미를 살펴보는 의미로 ‘다랑쉬굴 유해 발굴 30년, 문학의 기억’이란 주제로 기획했다.
다랑쉬굴 유해 발견부터 화장되는 과정을 다룬 다큐멘터리 ‘다랑쉬굴의 슬픈 노래’ 대본과 4·3의 희생자를 춤으로 위로한 이애주 무용가의 춤의 의미에 대한 글, 다랑쉬굴 소재 소설의 평론, 회원들의 다랑쉬굴에 대한 기 발표작과 신작을 모아 특집으로 엮었다.
이 밖에 시인 20여 명의 작품과 송상일, 오경훈, 차영민 작가의 소설, 김윤화 작가의 동화가 실렸고, 제9회 제주4·3평화문학상 논픽션 부문 수상작에 대한 서평을 만날 수 있다.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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