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보] ‘차량 반파’ 제주 렌터카 전복사고 7명 사상 참변
[2보] ‘차량 반파’ 제주 렌터카 전복사고 7명 사상 참변
  • 정용기 기자
  • 승인 2022.07.20 12: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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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인승 차량 전면부 파손 심각...3명 사망-4명 중상
일부 중상자 의식불명...게스트하우스서 만나 어울려
20일 제주시 애월읍 해안도로에서 승용차 렌터카가 전복돼 있다. 이 사고로 7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정용기 기자.
20일 제주시 애월읍 해안도로에서 승용차 렌터카가 전복돼 있다. 이 사고로 7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정용기 기자.

제주 해안도로에서 렌터카 승용차가 전복돼 3명이 숨지고 4명이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20일 제주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38분쯤 제주시 애월읍 고내리 해안도로를 달리던 5인승 소나타 승용차 렌터카가 전복됐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이 사고로 탑승자 7명(남성 4명, 여성 3명) 중 3명(20대 남성 2, 20대 여성 1)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사망했다.

또 10대 여성 1명과, 20대 여성 1명, 20대 남성 2명 등 총 4명은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일부 부상자는 의식불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경기, 대구 등 다른 지역에서 온 관광객으로 지난 19일 제주시 애월읍 소재 게스트하우스에서 만나 어울린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20대 남성 1명은 게스트하우스 직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장 확인 결과 사고 차량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하게 파손돼 있었다. 차량 전면부가 대부분 찌그러져 사고 충격이 상당히 컸음을 짐작케 했다.

경찰은 렌터카가 갓길에 있는 바위를 들이받고 전복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음주운전 여부를 파악하고자 채혈을 진행하는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정용기 기자  brave@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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